소통의 본질, 커뮤니케이션

우리의 일상 속에서는 ‘플렉스 에티몰로지’라는 흥미로운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자랑용(flex) 어원풀이(etymology)’를 의미하며,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들의 본래 뜻을 찾아 지식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단어의 뜻을 재정의하고, 그것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과 연결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매일의 단어들은 사물이나 현상의 특성을 가장 핵심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학력과 스마트 기기의 보급에도 불구하고, ‘문해력 감소’라는 문제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는 우리가 단어의 본질적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단순히 그것을 사용만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런 문제의 해결책으로 ‘소통’이 자주 언급되곤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소통’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은 우리의 집단지성을 성장시키고, 우리 사회가 함께 발전해 나가는 데 기여합니다.

그러나 ‘소통’의 본래 뜻을 파악하려면, 영어 단어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을 살펴봐야 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은 라틴어 ‘communicare’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공유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단어는 ‘공통된/공동의’를 뜻하는 ‘communi’에서 왔으며, 이는 ‘함께’를 뜻하는 ‘com’과 ‘책무’를 뜻하는 ‘muni’의 합성어입니다.

이렇게 살펴보면,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히 정보를 주고받는 것을 넘어, 감정, 생각, 책임을 ‘공유’하는 윤리적인 행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소통’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그것이 단순히 말을 주고받는 것을 넘어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함께 책임을 지는 행위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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